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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경기도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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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석학 20여명 참여

세계일보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브리핑. 경기도 제공


국내외 석학 20여명이 참석하는 기본소득 국제 박람회가 다음달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경기도는 5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어 “경기도에서 시작한 기본소득 정책의 의미를 대한민국과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다음달 10일부터 11일까지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연구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킨텍스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경제학자, 기본소득 활동가, 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온라인 방식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당초 지난 2월 6∼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연기된 바 있다.

도는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오프라인 행사는 따로 진행하지 않고 박람회 홈페이지와 경기도, 방송사 유튜브 채널 중계 등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박람회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개막식에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개회사를 통해 기본소득 정책의 성과와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이어 전국 40여개 지자체의 대표가 기본소득 정책 비전을 발표하고 기본소득 지방정부 협의회 출범 행사를 진행한다. 세계적 경제학자인 제러미 리프킨 미국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이 ‘포스트 코로나 기본소득’을 주제로 특별대담도 진행한다.

기본소득 국제콘퍼런스에는 에두아르도 수풀리시 브라질 전 연방상원의원, 카렌 주스트 남아프리카공화국 전 국회의원, 애니 밀러 기본소득지구 네트워크 공동설립자 등 10여개국에서 20여명의 석학과 지방정부 관계자, 연구기관 책임자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토론을 벌인다.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는 개막에 앞서 8월 중순 오픈할 예정이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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