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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속보] 카카오 2분기 역대 최대 매출… 1조원 시대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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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톡비즈 매출이 실적호조 견인… 모빌리티·페이 등 신사업도 150% ‘껑충’
매출⋅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이어 사상최고 경신… 카카오재팬 덕 유료콘텐츠 약진

조선비즈

여민수(오른쪽)·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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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난 952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2% 증가한 97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기록한 역대 최대 매출(8684억원)과 영업이익(882억원)을 넘어서며 또 다시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증권가 예상치(매출 9154억원, 영업이익 967억원)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6분기 연속 역대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광고, 커머스(상거래) 사업 확작대와 신사업 부문, 글로벌 유료 콘텐츠 사업의 성장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했다.

2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4927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카카오톡 기반 사업인 ‘톡비즈’ 매출이 비즈보드(카카오톡 배너광고) 확대와 커머스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2484억원이다. 포털 ‘다음’을 기반으로 한 ‘포털비즈’ 매출은 같은 기간 14% 감소한 1175억 원을 기록했다. 모빌리티, 페이 등 ‘신사업’ 부문은 149% 증가한 1268억 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는 "2분기에도 전분기에 이어 모빌리티 신규 사업의 매출 성장세가 높았으며, 카카오페이의 금융 서비스 확대 역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602억원이다.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 다음웹툰, 픽코마(일본 웹툰) 등 유료콘텐츠 매출은 카카오재팬의 글로벌 거래액 증가와 카카오페이지의 IP(지적재산권) 사업 가치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한 1190억원을 기록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픽코마의 거래액은 같은 기간 약 2.5배 성장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은 ‘달빛조각사’ 등 모바일 게임의 견조한 성장 덕에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1075억원을 달성했다. ‘뮤직’과 ‘IP비즈니스 기타’는 각각 4%, 1% 증가한 1510억원, 82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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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익 기자(bee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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