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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신호대기 승용차 훔쳐 달아난 만취 40대…순찰차 등 2대 추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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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 시청자 송영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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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논현경찰서는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뒤 사고까지 낸 혐의로 42살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어제(5일) 오후 10시쯤, 인천 남동구 한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24살 B씨 승용차에 탄 것으로 조사됐다.

B씨가 A씨에게 내리라고 하는 과정에서 실랑이가 있었고, 차에 내려 112 신고를 하는 사이 A씨가 차를 몰고 달아 났다.

A씨는 출동한 순찰차와 정차 중이던 견인차를 잇달아 들이 받은 뒤 차량을 버리고 도주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06%로 만취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 치료를 받고 있어 아직 구체적인 경위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강석 기자

강석 기자(kangsuk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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