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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슈 대한민국에 떨어진 물폭탄

천안시, 침수피해 지역 방역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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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방역반 구성해 수인성 감염병과 코로나19 예방 활동

천안=대전CBS 인상준 기자

노컷뉴스

천안시 방역 관계자가 집중호우로 침수된 지역에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사진=천안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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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집중호우로 침수된 지역의 위생을 위해 방역활동에 나섰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평균 232mm의 강수량을 기록한 천안지역에서 집중호우로 주택, 상가, 농경지 등이 침수됐다.

이에 따라 천안시서북구보건소 감염병대응센터는 침수지역을 찾아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북구보건소는 수해지역 방역계획을 수립하고 2인 1조의 민간용역 8개반, 자체인력 2개반 및 자원봉사단 8개반 등 18개 방역반을 편성해 14개 읍·면·동 수해 침수가구에 대한 긴급방역 작업에 돌입했다.

침수지역의 경우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콜레라 등 수인성 전염병 등의 발생 위험도가 높고 감염병 노출의 우려가 커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신속한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

보건소는 침수지역에 연막소독, 분무 및 실내외 살균소독 등을 현장 상황에 따라 적정하게 실시하는 한편, 시민을 대상으로 침수지역에서 발생하기 쉬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 대한 방역도 진행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여름철에는 기온과 습도가 올라가고 장마 등으로 위생 환경이 취약해지므로 코로나19 예방과 더불어 각종 감염병에 대한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자주 손을 씻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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