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새로운 감염경로 제시
홍천 캠핑장 확진자, 근무지 V빌딩으로 확인
확진일 고려할 때 할리스 아닌 다른 곳서 감염 가능성 있어
홍천 캠핑장 확진자는 할리스 선릉역점에서 커피전문점 집단감염 확진자들과 3m 떨어진 테이블에 30분간 머물렀으나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 때문에 두 집단감염 간 연관성이 있느냐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있어 왔다. 직접적인 접촉이 없었고, 거리가 2m 이상이었기 때문에 공기 중 전파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6일 “홍천 캠핑장 확진자의 근무지가 과거 서울 강남 V빌딩, 빅토리아 빌딩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던 건물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최종적인 상황은 아니나 감염경로와 관련해 커피전문점 내 전파 이상으로 그곳에서 노출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파악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 부본부장은 “빅토리아 빌딩과 관련해 마지막 확진자의 확진일이 7월24일로 홍천 캠핑장의 확진자 발병일 등을 고려할 때 역학적으로 가능성이 있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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