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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도요타, 2분기 흑자 냈다…"북미 실적 빠르게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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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2분기 영업이익·당기순이익 ‘흑자’
북미·중국 판매량 회복 예상보다 빨랐다
닛산·혼다 등 車대기업 줄줄이 적자 보는데 ‘선방’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코로나 여파에도 2분기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조선비즈

프랑스 온 나잉에 있는 도요타 자동차 제조공장. /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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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도요타는 2분기 매출액이 작년보다 40.4% 감소한 4조6007억엔(51조6000억원), 영업이익이 98.1% 줄어든 139억엔(1560억원), 당기순이익은 74.3% 감소한 1588억엔(1조8000억원)으로 집계 됐다고 밝혔다.

코로나 여파로 실적이 작년보다 큰 폭으로 악화 됐지만 닛산, 혼다 등 다른 자동차 대기업이 2분기 큰 폭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상황에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도요타는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의 실적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자동차 판매대수는 4월에 작년보다 46.3% 감소한 데 이어 5월에는 31.8% 줄었고 6월엔 16.0% 감소하는 데 그쳤다.

도요타는 2021회계연도(2020년4월1일~2021년3월31일) 당기순이익이 7300억엔으로 1년 전 보다 64.1%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새로 내놨다. 세계 판매대수는 기존 890만대에서 91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이현승 기자(nalh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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