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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용섭 광주시장, 시도지사협의회서 공공의료원 등 현안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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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영상회의 발언하는 이용섭 광주시장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요구해온 지역 공공의료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경제자유구역 내 첨단 산업 투자 기업 법인세 감면 건의가 전국 시도지사 공동 선언에 반영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6일 오후 영상 회의로 열린 제46차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2개 현안을 건의해 공동선언문에 반영되도록 했다.

이 시장은 "전국 시·도 중 광주, 대전, 울산만이 지방의료원이 없는 상황에서 전염병 등 위기 상황에 대응하려면 인력과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공공의료 시설 설립이 경제성을 중시하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치면 추진이 지연될 우려가 있어 면제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과 관련해서는 "법인세 감면 제도가 폐지된 지난해부터 외국인 투자 유치 실적이 급감해 기업을 유치하려면 차별화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며 "경제자유구역 내 첨단기술, 첨단제품, 중점특화산업에 투자하는 국내외 기업에 법인세를 감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의 내용은 시도지사의 동의를 거쳐 '지역 공공의료체계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시도지사 공동성명서'에 포함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활력 회복 추진, 21대 국회 지방분권 관련 입법 추진, 2단계 재정 분권 등 현안과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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