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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터키 코로나19 신규 확진 1천178명…34일 만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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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마스크를 착용한 이스탄불 시민
[신화=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터키 보건부는 6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1천178명 증가한 23만6천11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달 3일(1천186명) 이후 34일 만에 가장 큰 수치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19명 늘어난 5천784명으로 파악됐다.

터키의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달 15일 이후 21일째 900명대를 유지했으나, 전날 1천83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이날도 전날 대비 9%가량 증가했다.

터키 당국은 이슬람 최대 명절인 이드 알 아드하(희생제) 연휴로 국내·외 간 이동이 많았던 것을 확진자 증가의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조짐을 보이자 내무부는 전날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등 대규모 모임에 대한 방역과 추적 조사를 강화하고 방역 수칙 위반을 위반할 경우 기존보다 더 강한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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