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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GS리테일, 2분기 영업익 592억원... 전년대비 23.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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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007070)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591억62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2%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2107억16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36억2600만원으로 지난해 2분기 547억6900만원보다 38.6% 급감했다.

조선비즈



GS리테일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개학지연, 유동인구 감소, 외국인 관광객 감소 등으로 인해 일부 상권의 실적이 부진했다"며 "6월부터 실적이 본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별는로 편의점 GS25의 2분기 영업이익이 70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9% 감소했다. 매출은 1조7629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신장했다. 기존점 매출 부진 및 담배 매출 비중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슈퍼마켓 GS더프레쉬는 2분기 영업이익이 9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2억 증가하며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314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2%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진행한 비효율 점포 폐점이 영향을 미쳤다.

호텔 사업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파르나스호텔의 2분기 영업이익은 -11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246억원 감소하며 적자전환했다.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랄라블라도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8억원으로 적자가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0억원으로, 전년 대비 37.5% 줄었다.

GS리테일 측은 "3분기에는 배달 서비스를 비롯한 플랫폼 차별화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영 기자(key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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