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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통합당 지지율 34.8%.. 창당 이후 최고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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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0.8%P差 막상막하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창당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지지율 격차는 처음으로 오차범위 내인 1%포인트 안까지 좁혀졌다.

여권 인사들의 잇단 성추문 의혹과 정부의 부동산대책 반감, 거대여당의 독주에 대한 견제심리의 영향을 받은 결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3~5일 만 18세 이상 전국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8월 1주차 여론조사 주간집계에 따르면 통합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3.1%포인트 상승, 창당 이래 최고치인 34.8%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지역과 여성·70대 이상·60대·중도층· 등에서 골고루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2.7%포인트 내린 35.6%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7월 3주차(35.3%) 이래 3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지율이 오른 광주·전라 지역과 50대 정도를 제외하면,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경기·인천 지역과 여성·30대·40대·진보층·노동직 등에서 전반적인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이내인 0.8%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는 통합당 창당 이래 최소 격차다.

통합당 지지율 종전 최고치는 지난 2월 3주차 기록한 33.7%였다. 7월 2주차(29.7%) 이후 지지율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난 5일 일간 지지율에서는 통합당 지지율이 36.0%로, 민주당 34.3%를 앞서기도 했다.

이번 조사 응답률은 4.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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