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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 인사청문안 국회 접수…재산 5억19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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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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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이 6일 국회에 접수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청문요청안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대상자는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세정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원칙을 중시하면서도 넓은 포용력을 갖춰 조직 내·외부의 신망이 두텁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또 “(김 후보자는) 2019년 7월부터 국세청 차장으로 재임하면서 ‘국세행정혁신 추진단’을 운영해 납세지원·일하는 방식 등 국세행정 전 분야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진단하고 국세청을 한층 더 혁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코로나19 위기상황 초기에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총괄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를 위해 적극적인 세정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배우자, 어머니, 자녀의 재산으로 약 5억1900여만원을 신고했다. 김 후보자의 재산은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 분납형 일반임대(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 아파트의 보증금 1억6900만원과 예금 1480만원, 은행 대출금 9660만원을 합해 총 8788만원이다. 배우자 명의로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아파트 전세 보증금 1억7000만원과 차량 2대(2016년식 SM7, 2011년식 YF소나타), 예금 2815만원으로 총 2억2367만원을 신고했다.

이밖에 김 후보자의 어머니가 부산 연제구 아파트(3억5천100만원)와 예금(1천927만원), 금융기관 채무(1억2천만원)와 개인간 채무(6천200만원) 등으로 총 1억8827만원을, 딸이 은행 예금으로 1926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역의 경우 1989년 4월 육군에 입대해 가문의 독자라는 사유로 6개월 만에 소집해제됐다. 범죄 경력은 없는 것으로 조회됐다.

김 후보자는 1967년 출생해 1991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고 이후 남부산세무서 총무과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부산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차장 등을 거쳤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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