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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뜨거운 감자 된 윤희숙·용혜인 연설

“임차인 연설 잘 들었다”…김태년, 용혜인에 깜짝 쿠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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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진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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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임차인 연설’로 주목받은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에게 깜짝 선물을 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5일 국회 내 제과점에서 산 빵과 쿠키를 용 의원실에 보내며 “연설 잘 들었다. 의정활동을 기대한다”고 격려 메시지를 전달했다.

초선인 용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종합부동산세 일부 개정법률안 찬성 토론에서 ‘사이다 연설’을 한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처럼 “저는 임차인입니다”라고 발언을 시작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결혼 3년 차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 은평에 있는 한 빌라에 신랑과 함께 살고 있다”며 “대출이 끊기면 어떻게 목돈을 마련해야 하나 걱정하기도 하고, 나가라고 하면 어디서 이만한 집을 구해야 하나 걱정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용 의원은 김 원내대표의 깜짝 선물에 대해 감사 인사를 남겼다.

용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541호 저희 의원실로 선물이 왔다”며 “김태년 원내대표가 본회의 발언을 인상깊게 들었다며 간식을 보내줘 의원실 식구들과 맛있게 먹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지금의 감사한 이 마음 잊지 않고 ‘21대 국회에 용혜인이 있으니 참 괜찮네’라는 생각이 들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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