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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전세계 코로나 확진 1900만명… 日 신규확진 사흘째 10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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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900만명을 넘어섰다.

6일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는 총 1900만415명이다. 국가별로는 미국(497만3741명)이 가장 많고 브라질(286만2761명), 인도(196만7700명), 러시아(87만1894명), 남아프리카공화국(52만9877명) 등 순이다.

조선비즈

지난달 27일 일본 교토시 교토역 앞에서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걸어가고 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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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확산 속도가 빨라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프랑스에선 전날 169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지난 5월 30일(1828명) 이후 약 2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같은날 독일도 3개월 만에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고, 스페인 역시 봉쇄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한 6월 이후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유럽 언론들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확진자가 늘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최근 사흘 연속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를 기록했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일본 신규 확진자는 도쿄 360명, 오사카 225명 등 총 1305명이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1000명을 넘어선 뒤 5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3일 960명대로 떨어졌지만, 이튿날부터 다시 3일 연속으로 1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들어 사망자 발생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국 NBC는 지난 일주일간 미국에서 약 80초마다 1명씩 코로나로 인해 숨졌다며, 지난달(102초당 1명)과 비교하면 사망자 발생 빈도가 빨라졌다고 밝혔다.

고성민 기자(kurtg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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