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황해북도 은파군 제방 붕괴로 홍수 주택 730여채 등 침수, 인명피해는 無 김정은, 자신 몫 '곡물' 풀어 수재민 지원
7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일대의 큰물(홍수) 피해 상황을 현지에서 료해(파악)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최근 연일 이어진 폭우로 은파군 제방이 붕괴해 단층 살림집(주택) 730여채와 논 600여 정보가 침수됐다. 또 살림집 179동이 무너졌다. 다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국무위원장 예비 양곡을 해제해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세대별로 공급해주기 위한 문건을 제기할 데 대해 해당 부문을 지시했다”며 김 위원장의 수재민 지원 대책에 대해 전했다.
김 위원장은 “피해복구건설 사업에 필요한 시멘트를 비롯한 공사용 자재 보장 대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소요량에 따라 국무위원장 전략 예비분 물자를 해제해 보장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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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수도 평양시 사동구역의 농경지가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모습을 6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조광철 구역협동농장경영위원회 과장은 "보다시피 낮은 지대에 있는 작물들이 피해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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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ajuch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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