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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의대 유치' 나선 순천대, 지역 대학들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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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노컷뉴스

순천대는 지난 6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한려대학교, 광양보건대학교와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순천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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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대학교가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지역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순천대는 지난 6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한려대학교, 광양보건대학교와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 관련 분야 협력을 통한 우수인재 양성과 순천대 의대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의료, 간호, 보건 관련 분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순천대 의대 설립 추진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사업 △협약 기관 학생들의 재능기부 봉사활동 지원 △의료, 간호, 보건 관련 분야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 등이 주요 내용이다.

순천대학교 고영진 총장은 "전남 동부권은 국가산단과 포스코를 비롯한 수많은 산업체가 밀집해있고 특히 전남에서 인구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응급의료체계를 갖춘 상급의료기관이 없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며 "대형산업재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성 질병 발생 확률이 높은 전남 동부권에 응급의료체계를 갖춘 의과대학을 설립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한려대학교 류지협 총장은 "코로나19라는 의료 비상시국에 갖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순천대 의대 유치라는 큰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공동교육 과정 운영 등에도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광양보건대학교 권귀영 총장 직무대행도 "전남 동부권 의대 설립은 우리 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 매우 공감한다.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라는 공동 목표에 인근 3개 시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순천대는 앞서 지난 5일 순천제일대학교, 청암대학교와 비슷한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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