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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이슈 틱톡의 새 주인 찾기

트럼프, 中 틱톡·위챗 모회사와 45일 후 거래금지 행정명령에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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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6일 밤 중국 기업의 인기 앱인 틱톡과 위챗을 사실상 퇴출하기 위한 두 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앞으로 45일 이후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와 위챗의 모회사인 텐센트와의 모든 거래를 금지했습니다.

AP통신은 "거래금지는 모호한 단어"라면서 "애플의 앱스토어나 구글의 플레이스토어에서 틱톡과 위챗을 제외해야 한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틱톡에 대해서는 "중국 공산당의 허위정보 캠페인에 이용될 수 있다"고 밝혔고, 위챗에 대해선 "미국인 개인정보가 중국 공산당에 유출될 수 있다"고 각각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서 위챗이 개인정보를 빼돌렸다고 비판하는 대목에서 한국도 피해국으로 거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한 조사에서는 위챗 메시지 수십억 건이 중국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타이완, 한국, 호주 사용자가 보낸 메시지"라고 지적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위챗을 겨냥한 행정명령의 충격이 더욱 클 수 있다"면서 "위챗은 전 세계 중국인들이 개인 소통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거래에서도 폭넓게 사용하는 앱"이라고 전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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