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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전남도, 이낙연 의원에 8개 현안사업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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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삼헌 기자

노컷뉴스

7일 전남도청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사진=전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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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7일 전남도청을 방문한 민주당 이낙연 의원에게 핵심 현안을 설명하고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전라남도가 건의한 현안은 △전라남도 의과대학 설립 △그린 뉴딜 전남형 상생일자리 추진 △차세대 대형 원형방사광가속기 추가 구축 △광양항 활성화 기반 구축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 △흑산공항 조기 건설 △지방 재정분권 관련 개선 건의 △한정공대특별법 제정 등 8건이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 의대 설립과 관련해 "전남은 지역이 광활하고 의료 취약지역이 많아 100명 이상의 의대 정원을 배정하고 동·서부권 모두에 대학병원과 강의캠퍼스를 각각 설립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어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는 정부 그린뉴딜의 대표사업으로 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해상풍력 공동접속설비, 지원부두와 배후단지 조성의 예타면제와 RE100 전용산단 등 기반시설의 국가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차세대 대형 방사광가속기는 호남권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로 나주에 추가 설치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정부의 재정분권과 관련해 1단계 재정분권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재정여건이 어려워진 지자체에 지방교부세율을 21%까지 확대해야 한다"며 "지역자원시설세 과세대상 확대 등 지방 자주재원 확충 방안이 2단계 재정분권 추진 시 포함돼야 한다"고 적극 강조했다.

한전공대와 관련해서는 "2022년 3월에 정상 개교할 수 있도록 '한국전력공과대학교 특별법'이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과 흑산도 지역의 교통 기본권을 보장하고 서남해안 해양주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흑산공항이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낙연 의원은 "전라남도의 그동안의 노력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당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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