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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김정은, 흙투성이 렉서스 SUV 운전대 '직접' 잡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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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현장 재빨리 달려가 이재민 다독이는 자상한 이미지 부각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황해도 수해현장을 찾으면서 직접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끈다.

조선중앙TV가 7일 보도한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시찰 사진에는 김 위원장이 흙투성이가 된 까만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운전석에 앉은 모습이 포착됐다.

외견상 도요타의 렉서스 LX570 모델로 추정되는 이 차량은 2018년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지난해 12월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준공식 등 외부 일정에 종종 등장했다.

이번 시찰에 렉서스의 SUV가 이용된 것은 많은 비가 온 데다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북한의 교통 상황상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