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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백군기 용인시장 “쑥스럽지만 공직자들 자랑 좀 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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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서 칭찬 릴레이

세계일보

백군기 용인시장. 연합뉴스


백군기 용인시장이 “쑥스럽지만 공직자들의 자랑을 좀 해볼까 한다”며 꾸준한 노력으로 시정에 도움을 준 직원들을 칭찬해 이목을 끌었다.

백 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용인의 자랑, 미래가 참으로 밝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자신의 분야에 열정을 갖고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한 노력은 그 자체로도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가 열정과 노력을 통해 갖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 그 자신에게도 이보다 더욱 보람되고 의미 있는 일이 또 있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이날 백 시장이 언급한 공무원은 용인시상수도사업소 정수과에 근무하는 이종수 팀장과 최근 건축사 시험에 합격한 양승복 건축과 건축행정팀장, 설정근 도시디자인과 광고물행정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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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페이스북 캡처


이 팀장은 정수시설운영관리사 자격증을 5번의 도전 끝에 취득했고, 양 팀장과 설 팀장도 건축사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특히 이 팀장은 전문성을 살려 연간 3억원의 예산을 절감케 한 ‘배수지 운영 시스템’ 개발로 대통령상까지 받은 바 있다.

최근 수돗물 유충 사태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됐을 때 고도정수처리시스템을 적용한, 안전한 물 공급에도 기여했다.

백 시장은 “공인 자격을 바탕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재능기부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한다”며 “이들의 활약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강조했다.

용인=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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