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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부산 곳곳에 집중호우...도로·지하차도 통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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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 저녁 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에 시간당 6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동래구 온천천 세병교와 연안교, 수안교 등 18곳의 도로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집중호우 때 3명이 숨진 초량1 지하차도를 비롯해 초량2, 진시장 지하차도도 통제됐습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9시 30분 현재 부산의 대표 관측지점 중구 대청동 기준으로 106㎜의 비가 내렸고, 부산진구 114mm, 사하구에는 112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오늘 밤 10 38분 만조 시간과 겹쳐 추가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부산시는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상황판단 회의를 연 뒤 비 피해에 대비하고 있고, 소방 당국도 비상 2단계 근무를 발령하고 가용소방력 30%를 비상 소집해 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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