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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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은 짧고 집값은 길다 시간은 다가오고 매각은 곤란하며 판단은 안 어렵다"
청와대 비서실 핵심 참모들이 사표를 낸 것과 관련,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차관급) 인사들이 전격 사의를 표했다. 이날 사의를 표명한 인사는 노 실장 외에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등이다. 이들은 모두 비서실의 노 실장 직속 수석들이다.
주택 보유 현황을 살펴보면, 사의를 밝힌 6명 중 3명이 다주택자다. 김외숙 수석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부산 해운대 아파트와 오산 아파트를 가진 2주택자다. 김거성 수석도 경기도 구리 교문동 아파트와 서울 은평구 다세대주택을 본인 명의로 보유하고 있다.
가장 논란이 된 김조원 민정수석은 서울 도곡동 도곡한신아파트, 부인 명의 송파구 잠실동 갤러리아팰리스 등 두 채를 보유했다. 김 수석은 이중 잠실 아파트를 부동산에 매물로 내놓았지만, 이 아파트의 역대 실거래 최고가보다 2억여원 높게 책정한 22억원에 내놓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실제로는 처분 의사가 없다'는 비판에 시달렸다.
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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