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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기록적 폭우에 전남지역 '사망 5명 실종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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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삼헌기자

노컷뉴스

김영록 전남지사가 7일 집중호우 대비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전남도 제공)


전남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8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5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와 함께 2천 2백여명의 주민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전라남도가 8일 오전 10시까지 집계한 집중호우 피해는 곡성군 오산면에서 산사태로 5명이 숨졌고 담양군 금성면에서도 산사태로 1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담양군 무정면에서는 산사태로 1명이 실종돼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또 담양군 대덕면에서 산사태로 주택이 크게 부서져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와함께 화순 동복댐의 홍수경보가 발효되면서 동복면 주민 178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으며 산사태가 발생한 곡성군 오산면 성덕마을 주민 55명도 오산초등학교로 대피했다.

곡성읍과 입면, 오곡면,고달면 주민 1,500여명과 구례군 간전면.토지면,마산면 주민 500여명이 섬진강 범람을 피해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했고 순천시 황전면 금평리 주민 20여명도 월전중학교로 대피했다.

이와함께 화순과 장성, 함평, 곡성 등지에서 주택 71동이 부서지거나 침수돼 1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논과 시설작물 등 878㏊가 침수됐고 곡성군 옥과면 뱀장어 양식장이 침수돼 치어 30만마리가 폐사했다.

이밖에 광주 송정역과 순천역을 잇는 경전선 나주~화순구간과 전라선 압록~구례구간에 토사가 유입되면서 열차운행이 전면중단되고 복구작업이 실시되고 있으며 곡성과 담양, 화순 등 11곳의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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