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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박주민 "광주·전남 특별재난지역 지정 필요…복구와 응급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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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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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선 박주민 의원이 "광주전남도 하루빨리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복구와 재난 응급대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주말 전남과 전북 당지도부 선출 합동연설회 참석을 위해 광주에 머물던 박 의원은 8일 연설회가 미뤄지자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반나절동안 조용히 수해 현장을 방문한 뒤 오후 5시40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글을 올렸다.

박 의원은 "매우 긴박하고 심각한 상황이다. 시민들의 삶터와 일터가 모두 잠기고 있다"며 "이미 불안함을 넘어 공포감을 느끼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며 광주와 전남지역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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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자연 앞에 큰 무력감을 느끼지만 수해가 우리의 의지까지 꺾게 할 수는 없다"며 "정치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최대한 해내겠다. 정부도 최선을 다해주시리라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낮 박 의원은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광산구 일대의 피해 상황을 점검 중이다"며 "광주천의 수위가 높아져 대피령이 내려진 양동시장은 상가 대부분 문을 닫은 상태였다. 하지만 사정상 장사를 놓을 수 없는 상인분들도 계셨다"고 광주 상황을 전했다.

그는 "밤새 기도밖에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상인분들의 얘기를 들으니,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말을 찾기 어려웠다"며 "구례도 이미 절반이 물에 잠겼다는 문자를 받았다. 곡성에선 토사가 주택을 덥쳐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담양에선 광주호 물이 넘쳤다고 한다"며 지역 곳곳의 우려를 전달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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