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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곡성 하천서 남성 숨진 채 발견… “급류 실종자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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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지난 8일 오후 전남 곡성군 오산면 한 마을에 산사태로 주택과 마을에 토사가 뒤덮혀있다. 연합뉴스


9일 오전 8시 30분쯤 전남 곡성군 고달면 한 하천에 사람이 빠져 있다는 신고가 경찰과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물에 빠진 남성을 건져 냈으나 이미 숨져 있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전날(8일) 낮 12시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A(56)씨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신원을 파악 중이다.

앞서 전날 오전 11시45분쯤 곡성군 고달면의 한 하천에서 50대 주민이 급류에 휩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실종 지점으로 신고된 장소는 비가 오지 않는 경우 일반 도로로 사용되는 곳이었다.

이 점을 토대로 소방당국은 그가 평소와 마찬가지로 해당 지점을 통해 하천을 건너려다 그만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일대에서 수색작업에 착수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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