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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현재 서울관과 청주관에서 각각 진행 중인 '또 다른 가족을 찾아서'와 '보존과학자 C의 하루' 두 전시의 가상현실(VR) 영상을 미술관 누리집 내 '온라인 미술관'을 통해 제공한다.
전시 VR 영상은 전시 공간을 상하좌우 360도 회전하며 볼 수 있는 실감 영상으로,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위치와 작품을 클릭하여 공간을 이동하면서 전시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실제 전시장에서 볼 수 있는 영상, 텍스트, 오디오가이드가 VR 화면과 연결돼 언제 어디에서나 쉽고 편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또 다른 가족을 찾아서' 전시 VR 영상에서는 참여 작가인 듀킴의 뮤직비디오, 정유경의 '이등병의 편지', 아이작 충 와이의 '미래를 향한 하나의 목소리', 아츠시 와타나베 '7일간의 죽음' 등의 영상 작품을 전시 기간 동안 감상할 수 있으며, 주요 작품들의 오디오가이드도 함께 들을 수 있다.
'보존과학자 C의 하루' 전시 VR 영상에서는 전시를 기획한 학예사의 전시소개를 비롯해 니키 드 생팔의 '검은 나나(라라)', 권진규의 '여인좌상', 이갑경의 '격자무늬의 옷을 입은 여인', 전상범의 '새-B', 이서지의 '풍속도' 각각의 보존처리 영상, 보존과학자 3인(강정식, 김겸, 차병갑) 인터뷰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2020 아시아 기획전 '또 다른 가족을 찾아서'는 한국, 인도네시아, 대만, 일본, 필리핀, 홍콩, 말레이시아, 중국 등 8개국 출신 작가 15팀이 참여해 사회적 연대의 의미로서 '가족'을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준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특화전 '보존과학자 C의 하루'는 미술품의 수집, 전시, 보존ㆍ복원이라는 미술품의 생애주기 중 '보존ㆍ복원'을 소개하는 전시이다. 상처, 도구, 시간, 고민, 생각 등을 주제로 보존과학자의 업무를 보여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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