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1 (토)

'정신과적 응급상황 때 신속 지원'…울산시, 응급개입팀 운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지난해 9월 19일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울산시와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울산 지역 응급의료기관 5개 등 7개 기관 대표가 응급실 기반 자살 시도자 사후관리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정신과적 응급 상황 발생 때 현장에 출동하는 '응급개입팀'을 울산광역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설치,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2명으로 구성된 응급개입팀은 평일 야간, 주말과 공휴일에 운영된다. 현재 평일 주간에는 5개 구·군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가 대응하고 있다.

응급개입팀은 경찰, 소방 구급대 등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자해·타해 위험 대상자의 정신질환과 정신과적 위기를 평가하고, 안정 유도와 응급 진료 필요 때 적절한 의료기관 연계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24시간 정신건강 위기 상담 전화(☎1577-0199)를 통한 심리 지원과 정신건강 정보 제공, 병원 정보 제공과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 전화 모니터링을 통한 고위험군 안전 확인 등 업무를 담당한다.

시 관계자는 "응급개입팀 운영이 지원 대상자와 가족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k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