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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핀테크 기업 고위드와 함께 ‘신한 고위드 스타트업 T&E카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고위드는 스타트업을 위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이 카드는 스타트업 법인카드 발급 심사 과정에서 실시간 잔고 평가 및 미래현금흐름을 예측하는 데이터 평가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즉, 대표자 연대보증, 질권설정 등이 없어도 법인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스타트업이 투자 자금을 많이 확보한 상태여도 현재 기업이 낮은 평가를 받고 있거나 재무제표가 좋지 않아 법인카드 발급 받지 못하는 불편함을 해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법인카드 발급 비대면 시스템도 오픈했다. 신청서와 서류 제출 없이 전자인증 방식으로 심사와 발급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연회비 및 전월 실적 조건도 없애 법인카드 사용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고위드카드 기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임직원들에게 필요한 복지몰, 건강검진서비스, 휴양소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향후 시스템을 고도화해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전체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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