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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명문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 사장 비서를 지낸 한 여성이 돌연 회사를 그만두고 망해가던 아버지의 생선가게를 살려낸 사연이 화제다.
2일(현지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일본 나고야 출신 아사나 모리의 사연을 전했다.
아사나는 일본 명문 와세다대학 국제교육학과를 거쳐 미국 오클랜드대 경영대학원을 나와 한 전자상거래 사업을 하는 대기업에 입사했다. 이후 기업 사장 비서직을 맡기도 했다.
이후 2010년 아사나는 아버지 건강이 악화됐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사표를 내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그는 아버지 반대에도 자신이 회사를 다니면서 배웠던 사업 능력을 토대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개발하고 홍보를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구축하는 등 가게를 확장해 폐업 위기에 몰렸던 가게를 살려냈다.
특히 아사나의 '참치 해체쇼'가 큰 화제를 모으면서 가게의 인기는 더욱 높아졌고 기존 2개였던 점포는 12개까지 늘어났다.
아사나의 가게 역시 코로나19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매일 신선한 생선을 문 앞까지 배달해주는 ‘생선 오마카세’ 서비스로 돌파구를 만들어 냈다. 이 서비스는 지금도 하루 최대 2000건의 주문이 접수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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