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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상영횟수 점유율 50% 이상이면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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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스크린독과점 알리미 '공정신호등' 서비스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오석근, 이하 영진위)는 10일부터 특정 영화에 상영기회가 쏠리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1일 단위 상영기회 집중도를 산출해 나타내는 공정신호등 서비스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 이하 통전망)을 통해 제공한다.

이데일리

공정신호등 예시화면(사진=영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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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신호등은 일부 흥행 영화가 영화시장을 독식하면서 벌어지는 문제를 개선하고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상시 모니터링 활동의 일환으로, 박스오피스 메뉴 하단의 ‘공정신호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특정영화의 상영기회 집중도 지표 중 상영횟수 점유율이 40%를 넘어가면 노란색으로, 50%를 넘어가면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상영기회 집중도는 영화별 1일 단위 ▲상영횟수 점유율 ▲좌석점유율 ▲좌석판매율을 근거로 채택해 특정 영화가 확보한 스크린의 비율을 집중도의 기준으로 삼았던 종전의 방식을 개선함으로써 실질적인 상영기회의 집중도를 확인할 수 있게 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 관계자는 “영화산업 종사자들과 공정신호등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다양한 영화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바람직한 영화상영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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