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관리소 두 달간 '왕실문화아카데미 萬機' 운영
경복궁 집옥재 왕실문화강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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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관리소는 다음 달 2일부터 10월 29일까지 두 달간 매주 수요일에 경복궁 흥복전(興福殿)에서 ‘왕실문화아카데미 萬機(만기)?왕이 나라를 다스리다’를 한다고 10일 전했다. 지난해까지 ‘집옥재 왕실문화강좌’라는 이름으로 운영된 궁궐 강연 프로그램이다. 만기란 임금이 보는 여러 가지 정사를 뜻한다.
조선 국왕의 국정 수행 방식은 여덟 가지 주제로 나눠 소개된다. ‘조선의 국왕-개론(9월 2일 김문식 단국대 사학과 교수)’과 ‘왕의 재판-정의를 향한 정조의 고뇌(9월 9일 김호 경인교육대 사회과교육과 교수)’, ‘조선 국정의 새벽을 여는 제도와 함의(9월 16일 정재훈 경북대 사학과 교수)’, ‘조선 국가 제사(9월 23일 이욱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연구원)’, ‘길 위의 조정: 조선 국왕의 행차와 백성(10월 7일 김지영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조선 시대 궁중 연향(10월 14일 김종수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조선 국왕의 강무와 대사례(10월 21일 심승구 ???국체육대 교양교직과정부 교수)’, ‘정조의 치제문과 정치(박용만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왕실문헌연구실장)’ 등이다.
청강 비용은 무료다. 참가 인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강좌당 스물다섯 명으로 제한한다.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경복궁관리소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접수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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