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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리미엄 침대 수요가 증가하자 신세계(004170)백화점 강남점이 최대 1억원을 호가하는 ‘해스텐스’ 침대 등 세계 4대 명품 침대를 한 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팝업 스토어를 열고 세계 4대 명품 침대로 불리는 스웨덴의 덕시아나, 해스텐스, 영국의 바이스프링, 히프노스를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프리미엄 침대 매출이 지난해보다 30% 증가했다”며 “질 좋은 수면 환경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고객들을 위해 특별한 침대 팝업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팝업으로 선보이는 ‘히프노스’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브랜드로 엘리자베스 여왕뿐만 아니라 영국 왕실 로얄 패밀리들의 침대를 책임지고 있다.

히프노스는 이번 강남점 팝업을 기념해 신혼부부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매트리스와 프레임을 세트로 구매 시 최대 30% 할인한다. 또 기존에 히프노스 침대를 구매했던 고객에게는 재구매 시 20%할인 혜택을 준다.

‘바이스프링’은 1901년 영국에서 설립된 브랜드로 스프링, 내구재, 매트리스 커버 등 침대 일체를 생산한다. 지난 2011년 영국 윌리엄 왕자가 결혼 당시 바이스프링 침대를 주문 제작해 또 한 번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해스텐스’ 침대는 1952년 스웨덴 왕실 납품업체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공급하고 있으며 시그니처인 블루 체크는 최고 프리미엄 침대의 상징으로 통한다. 19세기 중반부터 자연에서 나오는 울 코튼,말총과 같은 천연 소재만을 사용하여 10년 이상 경력의 장인이 320시간 동안 수제작 한다. 가격은 2,000만 원대부터 시작해 최대 1억 원을 호가한다.

‘덕시아나’는 스웨덴 최초 매트리스 회사로 기존 침대보다 3배 이상의 촘촘한 연결식 코일 스프링을 사용하여 인체의 체중을 분산 시켜 체형에 맞는 편안함을 가져다준다.

박성주 신세계백화점 생활팀장은 “숙면에 대한 관심에 프리미엄 침대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 4대 명품 침대를 한자리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며 앞으로도 점점 커지는 슬리포노믹스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수면 콘텐츠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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