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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부산 9명 확진…러시아 선박 선원 4명·확진자 접촉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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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부산에서 코로나19 추가 감염자가 9명이 나왔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510명을 진단 검사한 결과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된 9명 중 4명은 선장과 선원 2명, 선박 경비인력 1명이다.

4명이 확진된 러시아 어선 영진607호 인도네시아 선원들이다.

부산 175번∼178번 확진자가 된 이들은 영진607호 선장인 170번 확진자와의 접촉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이들 인도네시아 선원은 1차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선내에 격리돼 있다가 10일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로써 영진607호 감염자는 선장과 한국인 선원 1명, 인도네시아 선원 5명, 선박 경비 인력 1명 등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부산에서는 9일 오후 확진 통보를 받은 174번 확진자(50대 여성·사하구·감염경로 불분명) 접촉자로 분류된 5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된 5명은 부산에 거주하는 60∼70대 여성으로 174번 확진자의 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를 상대로 감염시기와 장소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기준 부산 누적 확진자는 183명으로 늘어났다.

154명은 완치돼 퇴원했고 사망자는 3명이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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