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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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인턴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 불참하고 청와대를 떠난 김조원 전 민정수석에 대해 "정권의 주장과 달리 강남 집값은 계속 오를 거라는 경제학적 진단 내린 것"이라고 꼬집었다.
진 전 교수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 전 수석이 청와대 고위 참모들이 참여하는 단체 채팅방을 탈퇴하고, '강남 두 채'를 지켰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수보회의에 불참한 것은 학자로서 강직한 학문적 지조와 신념을 표현하신 것"이라고 비꼬았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김 전 수석은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 불참했다. 지난 7일 함께 사의를 표명한 나머지 5명의 참모진은 모두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 강남구 도곡동과 송파구 잠실동에 아파트를 보유한 김 전 수석은 앞서 '1주택을 제외하고 처분하라'는 청와대 지침에 따라 잠실 아파트를 매각하기로 했으나, 이후 시세보다 2억여 원 비싸게 매물을 내놨다는 사실이 알려져 매각하려는 의지가 없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강주희 인턴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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