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나타나 차 몰고 가로수 들이받아
경북 포항시청. 한국일보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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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공무원이 하루 새 두 차례나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1일 포항시청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9급 공무원 A씨는 지난달 1일 오전 1시쯤 북구 흥해읍 성내리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A씨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며 음주측정을 거부했다.
경찰은 A씨에게 음주측정 거부 혐의 등을 적용하기로 한 뒤 차량을 두고 귀가하도록 했다.
하지만 A씨는 1시간30여분 뒤 다시 돌아와 차를 몰고 갔다. 이후 2㎞정도 이동하다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17%로 조사됐다.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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