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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이재승 삼성전자 부사장 "삼성 가전은 `가화만사성`…개개인에 어울리는 집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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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이 지난 7월 서울 성수동에 마련된 신제품 체험존에서 `뉴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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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인 이재승 부사장이 11일 삼성 가전이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하는 것은 물론 미처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용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 부사장은 삼성 뉴스룸에 '"이제는 가전을 나답게", 삼성 가전의 가화만사성'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올리고 "와인·맥주 전용 냉장고, 신발관리기 등 기존에는 미처 깨닫지 못한 '새로운 필요'를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가전을 지속 시도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최근 삼성전자의 가전 통합 슬로건인 '이제는 가전을 나답게'를 언급하며 "단순히 가전제품을 만들고 공급하는 제조업체가 아닌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를 연구하고 새로운 가전을 만들어 나가는 '소비자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나아가겠다는 의지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온택트 시대로 넘어가면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이 더욱 다양해지고, 집안에 SNS에 업로드할 사진을 찍는 포토존을 구성하거나 알파룸에 취미를 즐기기 위한 전용 공간을 구성하는 등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춰 집도 진화해 나가는 시대가 눈앞에 다가온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변화에 맞춰 '프로젝트 프리즘'을 시작했다. 이는 천편일률적이었던 가전 시장에서 삼성이 여러가지 파장의 색을 만드는 프리즘과 같은 매개체가 돼 다양한 취향에 맞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색을 만들고자 한 것이라고 이 부사장은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프로젝트 프리즘이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가전들은 소비자의 공간 속에 어우러져 녹아들 것"이라며 "이는 삼성 가전의 가화만사성, 모든 집안일이 서로 뜻이 맞아 잘 되고 소비자 개개인에게 '어울리는 집'을 선사하고 싶은 삼성전자의 다짐이자 마음"이라고 부연했다.

이 부사장은 프로젝트 프리즘을 통해 출시된 '비스포크 냉장고',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뉴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소개하며 앞으로 삼성 가전이 소비자의 취향은 물론 미처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용 경험을 선사하도록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소기 먼지통을 손쉽게 비우는 '청정스테이션'이나 홈쿡과 홈파티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더 플레이트' 등도 이 같은 고민의 결과물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그는 '개인위생'과 '친환경 문화'도 진화를 거듭해 나갈 부분 중 하나로 지목했다.

이 부사장은 "미래의 가전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나다운 가전, 나다운 집'을 누릴 수 있도록 소비자와 함께 끊임없이 고민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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