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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마이크로 생태계와의 3차 세계대전, 4차산업혁명 기술로 대응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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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첫번째 사례는 중국 우한의 55세 남성으로 1월 17일에 처음 보도되었다. 이후 급전파되어 우한 봉쇄 및 자택 격리등 지역별 초강력 대책으로 7월말 기준 중국 확진자는 약 90,000여명, 사망자 약 5,000여명으로 안정권에 들어가는 듯 보인다. 하지만 전세계 글로벌 전파로 확진자는 1800만 여명, 사망자는 약 70만 여명으로 무섭게 끝없이 증가하며, 현대사에 유래없는,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지구 대재앙을 초래하고 있다.

더욱 무서운 것은 전 세계에 수백만 명의 확진자가 존재하지만, 이는 전체 감염자 수의 확인된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며, 특히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우 무증상 감염자의 숫자를 알 수 없어 더욱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올가을, 겨울에 더 무섭게 재확산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인류는 이미 지난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류 역사상 최악의 전쟁으로 민간인과 군인 사상자를 모두 합하여 약 7,0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한 경험을 가지고있다. 이러한 전쟁은 세계 패권의 중심이 서유럽에서 초강대국으로 떠오른 미국과 소련으로 넘어간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이후에도 한국의 6.25 전쟁, 쿠바 미사일 위기 등 여차하면 3차 대전으로 직결될 사건이 몇 십번이나 반복한 후에야 냉전은 끝났지만, 아직도 강대국들의 핵무기는 수 만 발을 헤아리고 있다. 이번 미증유의 코로나-19를 접하면서 세계는 예상하지 못한 상대인, 보이지 않는 마이크로 생태계와 3차 세계대전을 치루고있다. 국가별로 전시를 방불케 하는 입출국 금지를 선언할 뿐만 아니라, 국가별 사망자수와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전세계에서 안전한 곳을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공식명칭이 Sars-CoV-2인 이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한의 동물시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박쥐에게 감염되는 바이러스와 밀접한 연관이 있으나, 이 바이러스가 박쥐에서 사람에게 전염되기전, 뱀이나 천산갑 같은 다른 동물을 거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이 의문의 매개체 동물이 무엇이며, 어떤 환경 조건에서 유전자 변이의 신종 바이러스가 탄생되었는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아, 향후 추가 대감염의 원인이 잠재적으로 도사리고 있다.

이미 발병된 코로나19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코로나 치료제 백신 개발도 중요하다. 또한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기반으로한 첨단 과학기술과 4차 산업혁명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마이크로 자연 생태계 변화 동인을 살펴보고 근본적으로 유전자 변이의 신종 바이러스 탄생 원인과 전파, 감염경로 규명, 도시차원, 국가차원, 전 세계차원의 AC(Autonomous Colaboration) 도시 방역플랫폼 구축을 전지구 집단지성 차원에서 준비하여야 할 시기이다.

조병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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