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광고는 애플이 맥과 관련해 한국에서 만든 최초의 광고다. 한국에서는 한동안 본사 버전의 광고도 없었는데, 애플은 이번에 한국에서 직접 한국의 음악가들을 소재로 발굴해 광고를 만들었다.
캠페인은 한국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 라이브 퍼포먼스 영상 등 다양한 음악 관련 영상들 중에서 맥과 함께하는 장면들을 선별해 담았다. 코드 쿤스트, 세븐틴, 씨엘(CL), 우원재, 브린, 씨피카 등 분야별로 다양한 젊은 아티스트들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의 배경음악으로는 김하온의 '꽃(Prod. AVIN)'이 사용됐다.
애플은 캠페인 기간 중 중 'Mac, 그 뒤에서'를 주제로 한 페이지를 별도로 만들어 영상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소개하고 이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다양한 플레이리스트를 함께 소개한다.
애플측은 "맥(Mac)은 전 세계 음악인들로부터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왔다"며 "하드웨어 뿐 아니라 그라지밴드(GarageBand)나 로직 프로(Logic Pro X) 등 창의적 음악 작업을 돕는 소프트웨어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애플 측은 아티스트들의 맥에 대한 생각도 공개했다. 맥이 창의성을 표현하는 것에 어떤 도움을 주느냐는 질문에 코드쿤스트는 "언제 어디서든 음성과 글로 떠오른 것을 메모해야 하고 그 기록이 작업하는 컴퓨터와 항상 연동돼야 하는데 이 편리함이 내 창의성의 흐름을 끊기지 않고 이어지게 해줘 항상 더 많은 생각과 상상을 할 수 있게 해준다"고 답했다. 같은 시대 젊은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는 질문에는 "무언가 만들고 싶다면 지금 당장 자신의 생각을 철저히 기록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며 "그게 습관이 된다면 몇 년 뒤엔 자신이 그리는 모습이 되어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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