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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휴젤 2분기 영업이익 167억원…작년 동기 대비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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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은 11일 영업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82억 7834만원, 영업이익 167억 881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유럽과 라틴아메리카 등 주요 해외시장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가량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34.6%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수요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가 성장했다. 보툴리눔 톡신의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한 198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태국과 일본에서 시장점유율이 점차 확대되면서 아시아 시장 매출이 소폭(2%) 상승했다. HA필러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시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급증하며 국내외 전체 매출은 상승 곡선을 그렸다.

휴젤은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휴젤은 3분기안에 중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판매 허가를 예상하고 있다. 유럽에는 지난 6월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허가받는데 통상 약 1년이 걸리는 만큼 내년 중순 판매 허가를 획득할 수 있을 전망이다. 보툴리눔 톡신 최대 시장인 미국은 내년 연말 승인을 목표로 올해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오는 2025년 '1조 클럽' 가입을 목표로 남은 하반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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