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11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과 한국 스마트농업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왼쪽)과 신명식 농정원 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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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가 한국형 스마트 농업 세계화 지원에 나선다.

11일 KOTRA는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과 '한국 스마트농업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MOU 체결을 계기로 스마트팜·농기자재, 농업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해외진출 지원에 힘을 모은다. 업무협약식에는 권평오 KOTRA 사장과 신명식 농정원 원장 등 양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OTRA와 농정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활성화 사업'의 공동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협력하고 있다. 두 기관은 한국형 스마트농업 세계화에 필요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

KOTRA가 11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과 한국 스마트농업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과 신명식 농정원 원장(다섯번째) 등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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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OU에는 ▲스마트농업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필요한 정보교류 ▲온·오프라인 해외 마케팅 과 세미나 추진 ▲공적개발원조(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경제발전경험공유(KSP·Knowledge Sharing Program) 등 국제개발협력사업 공동 발굴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한 농업 분야 국제통상·해외진출 정보교환 등이 담겼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기후변화와 코로나19로 식량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스마트 농업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올랐다"며 "농정원과 손잡고 우리 기업이 세계 스마트농업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 폭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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