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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자금이탈 막자" 은행·저축銀·카드·빅테크 합종연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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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의 판이 바뀐다 ① ◆

초저금리 기조로 시중은행에서 판매하는 예·적금만으로는 높은 이자를 기대할 수 없게 되자 은행들은 2금융권인 카드사와 저축은행, 그리고 핀테크사 등과 손잡고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저금리에 떠나는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Sh수협은행은 현대카드와 손잡고 최대 연 6.4% 금리 혜택을 주는 제휴적금인 '오! 더드림적금' 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1년 만기 최대 월 30만원까지 자유롭게 적립 가능하다. 현대카드 사용 조건 충족 시 연 4.5%포인트의 특별 리워드가 추가 지급된다. 우리은행은 은행·카드 실적에 따라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Magic 6 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의 가입 기간은 1년이며, 월 납입한도는 최대 50만원이다. 특별우대금리는 우리카드 이용 실적과 자동이체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3.5%포인트가 제공된다.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도 핀테크 애플리케이션(앱) 등과 협업해 특판을 판매한다. 웹이나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입 가능한 상품이기 때문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최대 연 6%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플러스키위적금'을 출시했다. 기본금리가 연 2%이고 입출금통장에서 10회 이상 자동이체 시 우대금리 연 3%포인트가 추가된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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