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심요한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가 오는 13일 개봉을 앞두고 예매를 오픈했다.

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는 현시대의 웃기지만 슬픈 청춘의 현실을 유쾌한 시선으로 풀어낸 B급 정서가 다분한 청춘 코미디.

무더운 여름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을 떠나기 힘든 관객들에게 겨울 서핑이라는 색다른 소재로 극장에서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시원한 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제23회 부천영화제 관객상 수상 및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초청작으로 선정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씨네21, 왓챠 등에서 다수의 리뷰를 통해 대중성까지 증명하며 개봉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이학주는 이번 작품에서 학점 미달로 졸업이 유예된 마당에 계절 학기 수강 신청마저 실패해 기숙사에서 쫓겨나고 취업까지 막막하고 암울한 현실을 맞닥뜨린 주인공 '준근' 역을 맡았다.

주인공 준근(이학주 분)은 강원도 양양의 서핑샵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내며 양양 출입 자격을 걸고 서핑 배틀을 벌이게 되고, 늘지 않는 서핑 실력처럼 나아지지 않는 현실 속에서도 행복을 위한 삶을 찾아가며 20대 청년들의 마음에 웃음과 희망을 건넨다.

13일 개봉 당일에는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감독과 배우가 참석하는 GV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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