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거취 섣불리 말할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과 노영민(왼쪽)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7일 청와대에서 걸어가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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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사표가 반려된 것은 아니지 않나’ ‘대통령의 결정이 이뤄지지 않은 것인가’라는 질문이 계속됐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답변은 다 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노 실장과 비서실 소속 수석 5명은 지난 7일 사의를 밝혔다. 최근 부동산 문제 등에 대한 책임성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6명의 사표를 모두 수리하지 않았고, 10일 정무·민정·시민사회 수석 3자리만 교체했다.
정치권에서는 일단 교체되지 않은 노 실장이 당분간 유임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다주택 처분 명령’을 지키지 않은 김조원 전 민정수석 등이 1차 책임을 진 상황에서 참모를 한꺼번에 여럿 바꾸는건 정치적 부담이 크다는 이유다.
하지만 청와대가 노 실장의 사표가 반려됐다고 명확히 밝히지 않는다는 점에서 교체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양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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