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한민족 이산문학 독후감대회 포스터. (사진 = 한국문학번역원 제공) 2020.08.11.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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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한국문학번역원이 오는 17일부터 10월4일까지 '제4회 한민족 이산문학 독후감대회'를 연다.

한민족 이산문학 독후감대회는 2018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한국문학의 시공간적 범위를 확장하고 세계 각지의 소중한 한인문학을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공모 대상작품은 총 26종으로 미국, 일본, 유럽, 중앙아시아, 북한 등지에서 활동한 해외한인작가들의 소설, 시, 에세이, 희곡으로 구성돼 있다.

세계적 수준의 작가로 평가받는 김은국의 '순교자', 한국의 '제인 오스틴'으로 불리며 미국 문단에서 주목받는 이민진의 '파친코', 저명한 재일조선인작가이자 언론인으로 활동 중인 서경식의 '디아스포라 기행' 등이 포함됐다.

대회는 성인부와 청소년부 2개 부문으로 나뉜다. 한국어를 사용하는 국내외 독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6개 작품 중 한 작품의 독후감을 작성한 뒤 인터넷 웹사이트(https://www.diasporabook.or.kr/)의 독후감 응모 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성인부는 원고지 30매(6000자) 내외, 청소년부는 원고지 20매(4000자) 내외로 작성하면 된다.

상금은 성인부 대상 수상자 1인 300만원, 우수상 수상자 3인 100만원, 장려상 수상자 10인 50만원, 청소년부 대상 수상자 1인 200만원, 우수상 수상자 3인 70만원, 장려상 수상자 20인 30만원 등이다.

심사결과는 오는 11월9일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11월 중 열리며 개최 방식 등 구체적 사항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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