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손정원 한온시스템 사장 "미래차 공조·열에너지 부문 글로벌시장 선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미래차 간담회서 발표
"매출 55%가 미래차 부품서 발생해"


[파이낸셜뉴스]한온시스템은 12일 더불어민주당의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미래차 간담회'에서 부품 전환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내연차 협력업체의 미래차 전환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업계 선도 사례로 발표한 기업은 한온시스템이 유일하다.

한온시스템은 친환경차로 전환되고 있는 메가 트렌드에 역량 확보 및 선제적 대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열에너지 관리의 다양한 제품뿐 아니라 통합열관리 시스템 개발 역량까지 갖춰 완성차의 겨울철 난방 시 주행거리 감소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12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미래차 간담회에서 한온시스템 손정원 사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온시스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기차에는 세계 최초로 전장 폐열을 회수하는 고효율 히트펌프 시스템과 독자 기술로 개발된 전동컴프레서를 공급하고 있고, 해당 제품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연료전지차(수소차)에는 전기를 생산하는 스택으로 공기를 공급하는 공기압축기와 스택 냉각을 위한 고전압 쿨링팬 모터가 들어가며 자율주행차량에는 독립된 냉각시스템을 도입해 효과적으로 전장품의 증가된 발열량을 관리한다.

손정원 한온시스템 사장은 "현재 매출의 55%가 미래차 부품 생산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70~80%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앤컴퍼니 인수 이후 적극적 투자로 미래차 관련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한온시스템은 지난 5년간 1조3500억원의 R&D 투자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 2018년 45% 수준이던 친환경차 연구 인력 비중을 지난해 56%로 늘렸으며 점차 확대할 계획이며 정부 과제 연계 연구개발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손 사장은 "견고한 글로벌 고객 베이스를 바탕으로 오랫동안 미래차의 선도적 기술 개발에 매진한 결과 오늘 같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면서 "한온시스템은 미래차 공조 및 열에너지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