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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지끈지끈 두통 "목디스크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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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기자]

(서울=국제뉴스두통은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현대인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증상이다. 두통의 원인은 아주 다양하여 오히려 큰 병보다 치료를 시작하기에 어려운 경우도 있다.

특히 두통이 생기면 스트레스를 받았다거나 뇌의 문제로만 생각하기 쉬운데 의외로 많은 현대인들이 목 디스크 때문에 두통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기도 한다.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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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튼튼병원 척추외과 김영근 원장은 "목 디스크 초기 증상은 어깨 질환과 같은 다른 질환과 증상이 비슷해 헷갈리기 쉽다. 목이 아프고 움직이기 힘들며 어깨와 등이 자주 뭉치고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전형적인 목디스크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어깨, 팔, 손가락에 힘이 없고 저릿한 증상이 나타나며 때로 두통이 동반되기도 하므로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목디스크가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전문의에게 목디스크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또한 "똑바로 서서 고개를 아픈 방향으로 돌린 상태에서 머리 위에 손을 얹고 아래로 지그시 눌렀을 때 팔과 손에 저리고 당기는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목 디스크 의심 증상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김영근 원장은 "목디스크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물리치료, 온열치료, 도수치료 등을 시도할 수 있다. 도수치료는 치료사가 직접 손으로 몸을 마사지하거나 교정 치료를 시행하여 종합적으로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으로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나이가 많은 환자나 다른 병증이 있는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어 "목디스크는 원래 C자 커브 형태로 존재하는 경추가 머리를 앞으로 빼내고 모니터와 스마트폰을 보는 등 습관 때문에 일자목이 되면서 발생하기 쉬우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바른 자세와 목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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