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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펄어비스, 언택트 효과 받았나…영업익 506억 ‘전기比 9.4%↑ 깜짝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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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콘솔 글로벌 매출 ‘UP’…13일 자회사 신작 ‘이브 에코스’ 출격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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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대표 정경인)가 2분기에 영업이익 506억원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당초 시장 예측치 400억원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 전분기 대비로도 9.4% 성장했다. 매출도 1317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로는 2.4% 줄었다. 매출도 전분기 대비 및 전년동기 대비로는 각각 1.1%, 8.4% 감소했다.

펄어비스의 2분기 실적을 견인한 것은 해외, 특히 PC와 콘솔 플랫폼 매출이다.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의 78% 비중을 차지했다. PC와 콘솔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각각 25.3%, 11.5% 증가했다.

펄어비스는 “해외 매출 비중은 78%로 매 분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검은사막’과 ‘이브온라인’의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로 PC와 콘솔 플랫폼 매출도 증가했다”라며 “두 플랫폼 비중은 57%로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검은사막’의 경우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으로 글로벌 전지역의 매출이 상승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국내 게임사 최초로 ‘글로벌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하며 이용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검은사막’ 일본 지역은 자체서비스 전환과 함께 이용자 지표가 대폭 개선됐다.

‘검은사막 콘솔’도 지난 3월 크로스 플레이) 도입 이후 신규 이용자와 복귀 이용자가 증가하고 신규 패키지 판매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펄어비스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유저소통을 지속해가며 매출 안정화와 수익성을 동시에 꾀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IP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며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에 전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펄어비스 자회사 CCP게임즈의 신작 모바일게임 ‘이브 에코스’는 13일 글로벌 출시된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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