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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용인서 신규 확진자 4명…죽전고發 확산 사례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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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는 관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이 발생했다고 안내했다.

13일 용인시청에 따르면 새로 확인된 확진자는 용인외 21번, 용인 136·137·138번 확진자다.

용인외 21번 확진자는 수지구 신봉동 신봉마을자이2차아파트에 사는 20대 남성이다.

무증상 확진자로, 지난 10일 논산육군훈련소에 입소한 후 11일 검체 검사를 받아 12일에 양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이에 지난 12일 오후 8시 자택에 대한 방역소독이 이루어졌고, 함께 사는 가족 3명도 검체 검사를 받았다.

용인외 21번 확진자는 주소지가 용인이지만, 다른 지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용인외' 확진자로 분류됐다.

관내 거주민인 136번 확진자는 수지구 죽전동에 사는 50대 남성으로, 무증상 상태에서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6번 확진자의 아내도 무증상 상태에서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아 13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136·137번 확진자는 죽전고 확진 학생인 용인 131번 확진자의 부모로, 현재 두 사람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138번 확진자는 수지구 죽전1동에 사는 10대 남성으로, 죽전고 재학생이다.

같은 학교 동급생인 용인 133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무증상 상태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8번 확진자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됐고, 그와 동거하는 가족 2명은 검체 검사를 받고 대기 중이다.

용인시청은 "추가 조치사항, 세부 동선 및 접촉자 정보는 역학조사 완료 후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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