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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노인스트루먼트, 2분기 영업이익 16억원…9분기 만에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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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이노인스트루먼트는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6억원으로 9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8억원, 당기순이익은 32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령이 풀리면서 현지 매출이 회복하고 1분기 수주한 러시아 입찰 물량 등에 적용된 저가형 플랫폼 등 제품 라인업 다각화를 통해 판매량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2분기 실적 개선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앞서 지난해 해외법인 인력감축 하는 등 내부 비용 절감에 나선 바 있다. 이에 따라 전환사채 300억 원을 상환하면서 부채비율을 188%에서 43%로 낮아졌다.

회사는 올해 저가형 플랫폼을 구축하고, 미중 무역협정 리스크 해소를 위해 말레이시아 공장을 신설하는 등 5G시대에 대비 중이다.

이노인스트루먼트 관계자는 "거래처 확대와 경영혁신의 결과로 2분기 개선세가 나타났다"며 하반기 광케이블 융착접속기 사업에 집중해 연관된 5G 관련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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