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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효리車` 한정판인데 1000만원 싸다…볼보 XC90 T8 R디자인,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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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 최기성 기자, 볼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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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상순차'로 알려진 볼보 XC90이 역동적 디자인과 친환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적용한 한정판으로 국내 출시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3일 서울 성동구 레이어10에서 볼보 XC90 T8 R디자인 한정판 에디션을 공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볼보 XC90은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인기 TV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집'에서 타고 나와 눈길을 사로잡은 대형 SUV다. 지난달 27일에는 볼보 XC90을 타고 가던 최동석 KBS 아나운서와 방송인 박지윤 부부 가족이 부산에서 역주행 하던 트럭과 정면 충돌하는 큰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가벼운 부상을 입으면서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이번에 XC90에 적용한 R디자인은 2014년 발표한 볼보의 새로운 트림 레벨 전략에 따라 인스크립션과 더불어 스웨디시 럭셔리를 완성하는 최상위 레벨이다.

역동적인 성능에서 영감을 얻은 스포티한 실루엣과 디테일링, 민첩한 반응을 제공하는 응답성과 제어 성능을 갖췄다. 달리는 맛과 역동적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주요 타깃이다.

R디자인을 채택한 XC90 T8은 총 405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 '안전의 대명사' 볼보의 노하우가 집약한 인텔리세이프(IntelliSafe), 운전자를 위한 첨단 편의사양을 갖춘 한정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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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볼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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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는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시그니처 LED 헤드라이트와 더불어 R-디자인 전용 메쉬 그릴과 블랙 하이글로시 데코를 통해 강인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측면부는 블랙 하이글로시 처리된 사이드 미러 커버와 윈도우 데코, 루프레일과 더불어 대담하면서 기술적인 실루엣을 선보이는 22인치 블랙 다이아몬트 컷 알로이 휠을 달았다.

실내는 메탈 메쉬 데코 인레이로 마감 처리된 대시보드 및 센터콘솔로 현대적인 감성을 강조했다.

운전 재미를 더하는 R디자인 전용 레더 스포츠 스티어링휠과 스포츠 페달도 탑재했다. 직관적인 정보 제공으로 운전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12.3 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 9인치 터치 스크린 센서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도 채택했다.

운전 재미와 연료 효율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T8 PHEV 트윈 엔진,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갖췄다.

PHEV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장점을 결합한 친환경차로 모터와 엔진이라는 두 개의 심장을 달았다.

충전 시스템 부족으로 아직 대중화하지 못한 전기차와 달리 '가장 현실적인 친환경차'로 여겨진다.

T8 PHEV 트윈 엔진은 수퍼차저와 터보차저가 결합된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65kW 전기모터, 11.8kWh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됐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총 405마력(가솔린 엔진 318마력+모터 87마력), 최대토크는 40.8kg·m(2200-5400rpm)에 달한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30km다.

달리는 맛을 향상시키기 위해 코너링 때 즉각적인 핸들링과 롤 감소를 위해 보다 견고한 스프링과 댐퍼 설정을 갖춘 첨단 투어링 섀시와 함께 총 6가지 주행 모드를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모드 셀럭터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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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볼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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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기능도 갖췄다. 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하는 PM2.5 센서와 미립자 필터가 탑재된 어드밴스드 공기청정(AAC) 기능이 포함된 클린존 인테리어를 기본 적용했다.

앞 차와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며 140km/h까지 주행할 수 있는 첨단 운전자 보조기술 '파일럿 어시스트 II(Pilot Assist II)'도 기본으로 갖췄다.

볼보는 친환경 전동화 파워트레인 보급을 늘리기 위해 '착한 가격'에 한정판을 내놨다. 가격(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전)은 인스크립션 대비 약 1000만원 낮은 9290만원이다.

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10만km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도 기본 제공한다.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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