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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스타벅스 "독립문화유산보호기금 1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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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 스타벅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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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올해도 광복절을 기념해 문화 유산 보호 활동을 이어나가며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 1억원을 문화재청에 전달하고, 독립유공자 자손에게도 장학금 1억원을 전달한다.

스타벅스는 광복 75주년을 기념해 13일 스타벅스 지원센터(서울 중구 퇴계로)에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송호섭 대표이사와 문화재청 정재숙 청장,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종규 이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예종석 회장, 광복회 부준효 총무국장,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독립문화유산 기부와 독립유공자 자손 장학금 전달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 1억원은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게 전달한다. 해당기부금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독립문화유산 유물의 구입·보존 비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스타벅스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친필휘호인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 유물을 기증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독립문화유산 보존 활동을 위해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휘호 유물인 '광복조국'(2015년)과 '존심양성(2016년) 기증을 비롯해, 2017년과 2018년에 걸쳐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및 보존 후원을 위한 3억원의 후원금을 기부해 온 바 있다.

아울러 이 날 스타벅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광복회가 추천하는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 50명에게 각각 200만원씩 총 1억원의 장학금도 전달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5년부터 매해 독립유공자 자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올해 장학금은 삼일절을 맞아 출시했던 무궁화 텀블러·머그 판매 수익금 6000만원과 매장 내 비치한 사랑의 열매 모금함을 통해 스타벅스 고객이 기부한 기금 4000만원으로 마련됐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그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장학금을 올해도 스타벅스 고객분들과 함께 전달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애써주신 분들이 계셔서 오늘날의 당당한 우리가 있을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스타벅스 역시 잊지 않고 이 분들의 후손들에게 작지만 정성 어린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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